프로축구 전북이 2부 리그로 강등될 위기에서 구사일생했습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티아고와 문선민의 연속 골로 서울 이랜드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원정 첫판에서 2대 1로 이겼던 전북은 두 경기 합계 4대 2로 앞서며, 내년 시즌에도 1부 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됐습니다.
K리그에서 가장 많은 9차례를 우승한 '명문' 전북은 '연봉 1위 팀'인데도 올해 10위에 그쳐, 창단 30년 만에 강등권까지 추락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서울 이랜드는 브루노 실바의 득점으로 창단 10년 만의 승격 꿈을 부풀렸지만, 뒷심 부족으로 눈물을 삼켰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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