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적극 동조했단 의혹을 제기하며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의 탄핵소추안을 오는 12일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한덕수 총리 탄핵안도 논의가 있었지만 결정된 바 없었고, 박 장관과 조 청장 탄핵안은 10일 본회의에 보고될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조 청장은 직접 국회 외곽에 경찰력을 투입했고, 박 장관은 계엄이 내란죄가 아닐 수 있다고 했으며, 국무회의에서 계엄령에 동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탄핵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비상계엄 수사를 위한 내란 특검법을 발의한다며 이르면 12일 처리할 계획이고 상설 특검과 국정조사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이르면 12일 통과시킬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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