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과 관련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김 전 장관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습니다.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늘(8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20분까지 50여 명을 투입해 국방부에 있는 김 전 장관의 집무실과 공관,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노트북 등 18점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작전 전 과정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김 전 장관은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자진 출석한 뒤 긴급체포됐습니다.
김 전 장관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난 4일 사의를 표명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면직을 재가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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