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선두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타이인 13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승부처는 1세트였는데요, 페퍼저축은행은 23대 22로 뒤진 상황에서 2점을 잇따라 따내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1세트를 내줄 위기에서 흥국생명은 피치가 이한비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습니다.
이어 피치가 다시 한번 이한비의 공격을 가로막아 역전에 성공했는데요, 페퍼저축은행은 세터 박사랑이 센터 라인을 침범하는 뼈아픈 범실로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줬습니다.
기선을 제압한 흥국생명은 2,3 세트를 쉽게 따내며 3대 0으로 13연승 행진을 장식했습니다.
'쌍포' 김연경이 17점, 투트쿠가 18점을 올리며 승리를 쌍끌이했습니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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