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들을 향한 국민적 비난이 커지자 이상현 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이 "반란군 오명을 씌워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여단장은 국회 국방위 긴급현안질의에 참석해 "부하가 가족을 데리고 식사를 하러 가는데, 주민이 그 딸에게 '반란군 자식들아 꺼져라'라고 욕을 해 딸이 집으로 들어갔다고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여단장은 "누군가 군의 위치를 잘못 갖다 놓았을 뿐, 그들은 뛰어들 준비가 돼 있는 전사들"이라면서, "그들의 손을 잡아주시고, 그들을 격려해 주신다면, 그들은 기필코 국가가 부여한 현장에 가서 목숨을 다 바쳐 죽을 것이고, 그의 자녀와 가족들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현장 전해드립니다.
(구성 : 정경윤 / 영상편집 : 소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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