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방문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이 곧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현지 시간 12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 뒤 기자회견에서 타결이 안 될 수도 있지만, 양측의 정치적 의지에 따라 타결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까지 협상 타결을 미루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총리에게 협상을 타결할 준비가 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달 안에 협상을 타결할 수 있는 입장을 마련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서방 외교관은 휴전안이 마련되고 있지만 석방되는 인질의 수나 휴전 기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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