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재집권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과 민간 인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통 창구를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재 트럼프 측과 소통 문제에 있어 정치적인 동력이 좀 떨어진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측이 북한 업무도 관장하는 '특별임무를 위한 대통령 사절'에 최측근 리처드 그레넬 전 주독일 대사를 지명한 것을 두곤, 우선순위에서 북한 문제가 배제돼 있지 않다는 뜻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조 장관은 주요 국가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대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협력방안을 협의하고자 통화시간을 조율하고 있고 대면 협의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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