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1일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주의 고속도로에서 버스와 화물차가 충돌해 37명이 사망했습니다.
버스는 승객 45명을 태우고 수도 상파울루를 떠나 테오필루오토니를 향하던 중 타이어 펑크로 중심을 잃고 휘청이다가 마주 오던 대형 화물트럭과 충돌해 불에 휩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버스에서 37명의 시신을 수습했고, 부상자 13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3명이 탄 승용차도 버스와 충돌했지만 다행히 모두 무사하다고 전했습니다.
호메우 제마 미나스제라이스 주지사는 엑스에 "피해자를 돕기 위해 주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며 "성탄을 앞두고 일어난 비극을 맞은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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