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의 연방정부 임시 예산안 처리 과정을 볼 때 의회에서 공화당이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이 입법상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미 공화당 내 정부 지출에 대한 이념 분열이 여전한 상황에서 트럼프가 공화당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도록 하는 데 한계가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1기에서 백악관 입법업무 책임자였던 마크 쇼트는 "민주당 예산안은 과도한 지출이라면서 트럼프 자신은 부채 한도를 없애 더 많이 지출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건 모순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1기 시절 하원의원을 지낸 공화당 소속 피터 T. 킹은 공화당 의원들이 전보다 더 다루기 힘든 집단으로 변했다면서 부채한도 인상에 반대한 의원 중엔 강경 보수파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트럼프가 부채한도 유예를 위해 직접 전화기를 들고 많은 의원에게 요청하는 것처럼 의회를 설득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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