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한글로 쓴 손편지입니다.
"러시아 땅에서 생일을 맞는 나의 송지명 동무"로 편지가 시작되는데요.
사살된 북한군의 품속에서 찾았다고 합니다.
편지 말미에는 2024년 12월 9일이 적혀있는데요.
편지를 쓴 날로 추정되는데, 끝내 부치지 못한 편지가 됐습니다.
병사가 갖고 있던 여권에는 '정경홍'이라는 이름이 있었고요.
우크라이나 군은 노트의 다른 내용도 번역을 하고 있는데 더 많은 내용이 공개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북한군 사살 장면이 담긴 드론 공격 영상을 공개한 우크라이나와
성탄절에도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에 나선 러시아는
3년째 전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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