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죄 징역 20년받고 잠적' 독재자 수리남 前대통령 사망
살인죄로 징역 20년 형을 받고 잠적했던 남미 수리남의 데시 바우테르서 전 대통령이 사망했습니다.
바우테르서는 1987년과 1990년 두 차례 쿠데타를 일으켰으며, 2010년에는 대선에 당선돼 10년간 대통령을 역임했습니다.
1982년 자신의 국정 운영 방식에 반대하는 야당 정치인과 언론인, 교수 등 15명을 살해하는 데 직접 관여한 죄로 지난해 12월 징역 20년형을 확정받은 이후 잠적했습니다.
연금 인상과 복지 강화 등으로 빈곤층을 중심으로 지지층을 확보한 반면, 각종 범죄 행위로 그의 반대자로부터는 '무자비한 독재자'라는 비판을 받은 인물입니다.
신주원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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