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3일) 본회의를 앞둔 국회는 현재 법사위 등 관련 상임위에서 부동산 관련 후속 입법 처리가 진행 중입니다. 여야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여당 단독 표결 이뤄질 가능성 높아 보입니다. 지금 법사위가 진행 중인데, 저희 회의 중에 관련 속보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전세 소멸 및 월세 전환이 빨라질 거란 얘기를 둘러싼 여야 간의 공방이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신 반장 발제에서 국회 관련 소식 짚어봅니다.
[기자]]
21대 국회가 문을 열자, 자타공인 국회 전문가 최 반장이 몇 가지 관전포인트를 꼽았는데요. 바로 '초선의 매운맛 보여줄까'입니다. 인지도가 낮은 초선에게 대정부질문은 지역구 유권자나 국민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맞습니다. 비단 대정부질문뿐 아니라 소관 상임위, 본회의 무대를 가리지 않고 패기 있는 존재감을 발휘한 초선 의원이 여럿 있었는데요. 이를테면, 이런 케이스입니다.
[이소영/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달 23일) :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모든 상임위원장 민주당에 넘기겠다, 협상 안 하겠다. 이랬던 미래통합당이 여당에게 상임위 독식이다, 입법부 장악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우실 것이다…]
[조수진/미래통합당 의원 (지난달 30일) : 야당 초선 의원인 제게 어제는 진실로 비참한 하루였습니다.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더라도 과정과 절차를 지키는 것이 민주주의의 대원칙입니다. 하지만, 작금의 여당은 군사정권 시절에도 보지 못했던 일들을 태연하게 벌이고 있습니다. 진실로 누가 적폐입니까? 누가 진짜 적폐입니까?]
[강은미/정의당 의원 (지난달 30일) : 국회는 민주당이 원하는 시간에, 민주당이 원하는 법안만 처리하는 곳이 아닙니다. 지금 통합당이 갖고 있는 100석, 정의당이 그 반의반이라도 가졌다면 지금의 국회 모습은 완전히 달랐을 겁니다.]
다들 전투력이 상당하죠. 이런 쟁쟁한 동료들 가운데, 여야를 막론하고 '가장 큰 임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