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가 위치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인근 상인들이 전광훈 목사와 교인들의 방역 방해로 큰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전을 예고했습니다.
개신교 단체 '평화나무'와 장위전통시장상인회 등은 오늘(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상인들은 사랑제일교회 측이 방역에 협조하지 않아 사태가 길어지면서 인근 동네가 기피 지역이 돼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고, 업종에 따라 최대 90% 이상 매출이 줄어든 곳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인 149명은 정확한 피해액을 산정해 이번 달 중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측이 이제라도 달려와 사죄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법적 절차를 시작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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