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이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80일 전투'를 위한 구체적인 과제와 방안을 논의했다.
북한, 노동당 정치국회의서 '80일 전투' 결정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며 연말까지 '80일 전투'를 벌이기로 했다. 사진은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회의 중 일어선 채 보고하는 모습. [조선중앙TV 화면] 20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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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20일 확대회의 소식을 이같이 전하면서 "인민 경제 모든 부문에서 80일 전투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총공격전을 과감히 전개해 기어이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홍수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성(부처)별로 구체적인 목표가 논의됐다.
전력공업성에는 "수력발전소 복구와 검덕지구 피해지역 송·변전 복구를 제정된 기일 내에 결속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금속공업성은 "무산광산연합기업소와 김책제철연합기업소 간 정광 수송관 복구를 빠른 기일 내 끝내고 선철 생산을 정상화"할 것을 촉구했다.
또 철도성에는 무산지구 피해복구 물품 철도 수송 보장과 철로·철교 복구를 연말까지 끝내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과제로 미루어볼 때 태풍으로 북한의 전력생산과 광공업, 교통 전반이 적잖은 피해를 보았으며, 아직도 정상화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탄광 시찰하는 북한 김덕훈 내각 총리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덕훈 내각 총리가 제남탄광과 남덕청년탄광, 광천닭공장, 사료보장농장 살림집(주택) 건설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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