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뉴스원입니다.
◀ 앵커 ▶
로젠택배 부산 강서지점에서 일하던 40대 택배기사 김모씨가 어제 대리점의 갑질과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김 씨의 사망으로 올해 목숨을 잃은 택배기사는 11명이 됐는데요.
택배기사들의 잇단 사망으로 '과로사'가 사회적인 화두로 떠올랐지만 '대리점의 갑질'로 인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씨가 남긴 유서에는 "억울하다"는 토로와 함께 "대리점은 한여름 하차 작업이 얼마나 힘든지 알면서도 150만 원이면 사는 중고 에어컨조차 사주지 않았다"고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오는 27일부터는 서울에서 주택을 매입하려면 자금조달계획서와 관련 증빙자료를 내야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6·17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로, 주택 매입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정부가 더욱 깐깐하게 들여다보고 불법 대출이나 편법 증여를 걸러내기 위한 건데요.
현재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은 규제지역은 매매가가 3억 원 이상, 비규제지역은 6억 원 이상인 경우에 해당되지만, 앞으로는 주택 가격과 관계없이 규제지역 안에 있는 모든 주택을 거래할 때 계획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시중에 3천 백조 원이라는 돈이 풀렸지만 돈이 돌지 않는 이른바 '돈맥경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시중에 돈이 얼마나 잘 돌고 있는지 보여주는 주요 지표마다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고 합니다.
지난 8월 기준 예금 회전율은 15.5회로 198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일정 기간 한 단위 통화가 거래에 사용되는 횟수를 나타내는 '통화유통속도'는 지난해 말 0.67에서 올해 6월 0.62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