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대표 "과감한 금기 도전…정의당만의 색깔 보여줄 것"
김종철 "문정부, 노동시간 단축 등 과감한 노동정책 펼쳐야"
"집값 잡으려면 다주택자 종부세 광범위하게 강화해야"
"공무원 연금, 재정 적자 쌓여…국민연금과 통합 필요"
"복지 확대하려면 저소득층에게도 증세해야"
"서울·부산 보궐선거 정의당만의 후보 낼 것"
◀ 앵커 ▶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취임 후 여야 대표를 잇따라 만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보진영의 금기로 여겨졌던 의제도 제시해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종철 정의당 대표 직접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종철/정의당 대표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어렵게 되셨습니다. 현역 의원 다 따돌리시고요. 어떻습니까?
◀ 김종철/정의당 대표 ▶
제가 선거에서 현역 의원님 배진기 후보를 누르고 이겼는데요. 한 10초 정도 기쁘고 나머지 시간부터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정의당이 어려운 상태에서 제가 당 대표를 맡았는데 어깨가 더 무거운 상황입니다.
◀ 앵커 ▶
어깨가 무거우실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가요. 과거보다 정의당이 존재감이 약하다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는 건 그건 현실 맞죠, 그건?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진단하세요?
◀ 김종철/정의당 대표 ▶
과거에는 저희가 데스노트라고 해서 민주당이 지난 국회에서는 소수파였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의 협력이 굉장히 필요했던 시점이어서 저희가 인사청문회라든가 이런 걸 평가하거나 저희가 여러 가지 의제나 정치를 내면 발언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민주당이 아예 170석 이상을 가져가면서 저희가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안 된다. 그리고 과거에 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에 있었던 정쟁 이슈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으로는 안 되고 저희 정의당만의 색깔이 들어간 진보적인 이슈 그리고 과감한 금기 도전. 이런 걸 통해서 국민들에게 마음을 얻는 방법밖에 없겠구나. 그러면서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고 노회찬 의원이나 심상정 의원 같은 분들 대표 주자, 눈에 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