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치적 참견 시점, 오늘도 정치팀 김재영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 탈당 선언 금태섭…소신? 철새? >
금태섭 전 의원, 현역도 아닌데 탈당 소식에 여야가 모두 관심이 큽니다.
◀ 기자 ▶
한때 안철수 남자로도 알려졌었죠.
안철수 대선캠프로 정계에 입문했기 때문인데 정당활동은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멤버로 시작했습니다.
당내 요직을 두루 거쳤지만 갈등 속에 오늘 스스로 당을 떠났는데...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영상으로 보시죠.
< 민주당 19대 대선 캠프 홍보 영상… >
"이놈의 정책…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 가… 가…!"
< 2016년엔 민주당 대변인 >
"가, 가란 말이야! 문재인 1번가란 말이야…"
"알려줘… 문재인 1번가…"
< 2017년엔 전략기획위원장 >
<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멤버 >
< 20대 총선에서…민주당 강서갑 후보로 당선… >
◀ 앵커 ▶
한때는 당에서 이렇게 중용되기도 했는데 오늘 탈당 이유를 뭐라고 설명했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페북에 남긴 글을 보면 '징계 재심 뭉개기'가 탈당의 전부가 아니다, "마지막 충정을 담았다"며 그동안 쌓인 불만을 털어놨습니다.
본인이 문제가 아니라 당이 문제라는 건데.. "생각이 다른 사람을 범법자, 친일파로 몰아붙이는 오만한 태도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습니다.
특히 당이 '항상 옳고 이겨야 하기 때문에 원칙과 일관성을 지키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 앵커 ▶
당의 주류와 어긋나기 시작한 결정적 계기는 역시 조국 사태라고 봐야겠죠?
◀ 기자 ▶
네, 조국 법무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갈등이 표면화됐는데, 문제가 됐던 이른바 '소신 발언'들...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 조국 법무부 장관후보 청문회 >
[금태섭/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해 9월)]
"후보자는 학벌이나 출신과 달리 진보적인 삶을 살아왔다는 이유로 비판받는 것이 아닙니다. 언행불일치 때문입니다."
< 2019.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