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닷새 연속 두 자릿수 유지, 한산한 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한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비교적 한산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8명(지역발생 41, 해외유입 17명)으로 지난 16일 이후 닷새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2020.10.20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1단계로 완화한 지 1주일이 더 지났지만 우려했던 확진자의 폭발적 증가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최근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었던 추석과 한글날 연휴를 거친 후 거리두기 1단계에도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유지하자 방역당국은 조심스럽게 현 국면을 '안정세'라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요양·재활병원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는 데다 지인모임이나 일가족을 고리로 한 새로운 소규모 집단발병이 확인되면서 안심할 수 없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58명으로, 지난 16일부터 닷새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달 1일부터 전날까지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 등으로,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7일(114명)과 15일(110명) 두 차례에 그쳤다.
특히 전날에는 검사 건수가 1만2천85건으로, 직전일(4천697건)보다 7천388건이나 늘었음에도 신규 확진자는 오히려 18명 줄었다. 이에 따라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를 나타내는 양성률도 직전일의 1.62%(4천697명 중 76명)에서 0.48%(1만2천85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