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브도 충실히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를 앞두고 김연경이 몸을 풀고 있다. 2020.10.21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11년 만의 V리그 복귀전을 치르는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의 흥행 효과는 대단했다.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지는 프로배구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 칼텍스-흥국생명의 경기에는 국내 취재진이 몰려 김연경의 인기세를 실감케 했다.
홈 팀 GS칼텍스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는 56개 언론사 소속의 취재진 77명(취재 신청기준)이 몰려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워낙 많은 취재진이 몰린 탓에 '무관중 경기'라는 것을 의식하기 힘들 정도였다.
양 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를 기자회견실이 아닌 경기장 관중석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장사진을 친 취재진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과 차상현 GS 칼텍스 감독은 마이크를 잡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했다.
관중석에서 진행한 경기전 감독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지는 프로배구 2020-2021 V리그 여자부 GS 칼텍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관중석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김연경이 복귀하는 이 날 경기장엔 77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2020. 10. 21. cycle@yna.co.kr
분위기는 어수선했지만, 양 팀 사령탑의 승리 의지는 강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현재 김연경의 몸 상태는 70-80% 정도까지 올라왔다"며 "선수들 간의 호흡도 많이 좋아진 편"이라고 말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컵 결승전 패배 이후 GS칼텍스와 다시 만나게 됐다'는 말에 "특정 팀을 상대로 한 승패엔 신경 쓰지 않는다. 어떻게 경기하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