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가 방송되고 나면 각 진영에서 볼멘소리가 쇄도합니다.
특히 군소 후보 측에서는 왜 거론도 하지 않느냐며 섭섭함을 토로하는데요.
최근 허경영 후보 지지자들의 항의 전화가 많이 왔습니다.
"윤 후보가 44.4% 지지율로, 34.6% 기록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바깥인 9.8%포인트 앞섰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5.4%,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8%,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5%를 얻었습니다."
[시청자 전화 : 잘나지도 못한 여야 인물들만 내보내지 말고 허경영이 내보내 구요. 대선 후보들 공평하게 좀 내보내 주세요.]
[시청자 전화 : 여론조사 기간이잖아요. 근데 허경영 후보는 선택항목에서 포함시켜 주지도 않고 계신가요? 그게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
실제로 질문지를 보면 5명만 올라있고 나머지는 6번 항목인 기타 인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왜 그랬을까?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면 조사 방식이 복잡해져 결과를 도출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YTN은 원내 진출 정당을 중심으로 후보군을 제시한 것이며 김동연 전 부총리의 경우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 때문에 넣은 것입니다.
다른 언론사들이 조사하는 방식에도 후보군은 비슷합니다.
그런데 아주경제가 최근 시행한 여론조사에서는 허경영 후보가 설문 명단에 올라 5위를 차지했습니다.
허 후보 지지자들의 요구에 충분히 이유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지율 변화 등 정치적 상황에 따라 허경영 후보뿐 아니라 그 누구도 언제든 설문 조사 대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YTN의 현재 질문 방식은 효율적 결과 산출을 위한 조사일 뿐 그 어떤 후보를 배제하거나 차별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다신 한 번 확인해 드립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