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실요양병원 무더기 확진
(대구=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대구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사진은 2020년 3월 20일 오후 대실요양병원. 2020.3.20 saba@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 요양병원과 의료기관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2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수 검사 과정에서 서구 한사랑요양병원(11명), 달성군 대실요양병원(4명), 달서구 송현효요양병원(1명), 성서요양병원(1명), 수성구 김신요양병원(1명) 등에서 추가 확진자 18명을 확인했다.
대구경북혈액원(1명)과 파티마병원(3명), 칠곡경북대병원(1명), 배성병원(2명) 등 의료기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한사랑요양병원 92명(환자 67명, 종사자 21명), 대실요양병원 66명(환자 54명, 종사자 12명), 배성병원 11명이다.
대실요양병원 환자 53명(사망자 1명 제외) 중 32명은 전날 원주의료원, 충남대병원, 김천의료원 등 5개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21명은 이날 중 부산의료원과 대구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제이미주병원 종사자 72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제이미주병원 입원환자는 287명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제이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의 출입구 동선을 완벽하게 분리했으며, 대실병원 확진자들을 최대한 빠르게 전원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파티마병원서 6명 코로나19 확진
(대구=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대구 동구 파티마병원에서 입원 중인 80대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병원의 환자 4명과 간호사 1명도 추가로 감염됐다. 사진은 19일 오전 대구 동구 파티마병원 입구. 2020.3.19 saba@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