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곧 봄의 첫 절기인 입춘인데요. 냉동고 한파가 지나고 요즘에는 제법 봄을 생각나게 하는 풍경들이 보입니다. 현장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제주도의 모습입니다. 유채꽃밭 사이에서 한 가족이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따뜻해진 날씨에 개나리도 활짝 피었습니다. 강원도 동해시에서는 봄의 전령사라 불리는 복수초가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부산에는 벌써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합니다. 나무 아래를 지나던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앵커]
한파를 겪고나니 꽃 사진들이 참 반갑습니다. 또 실내에서도 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던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기도의 한 나비 체험관인데요. 형형색색의 꽃들 사이로 각종 나비가 날아다니며 봄을 부르는 것 같은 모습입니다. 충남 아산의 세계꽃식물원에도 활짝 핀 꽃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입춘을 앞둔 봄의 풍경 잘 봤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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