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자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이 강적들을 잇달아 꺾고 국제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늘 힘들었던 상대들을 제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 가을 아시안게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해 벽두부터 안세영은 눈부시게 날아올랐습니다.
언제나 발목을 잡혔던 도쿄 금메달 천위페이의 벽을 넘은 데 이어,
세계 1위 야마구치에게도 설욕하며 올해 첫 금메달을 걸었습니다.
상승세를 탄 뒤 난적 마린마저 제압하고 국제대회 2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세 선수 모두 전 세계 1위에 상대전적에서 열세였던 만큼 말 그대로 '도장깨기'였습니다.
[안세영 / 삼성생명 : 그래도 한 번씩 다 이겨봤으니까 앞으로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비결은 결정력 강화.
최고 수비력을 갖췄지만 체력소모가 많아 고비에서 무너졌던 만큼, 동계 웨이트훈련 등이 톡톡히 효과를 본 겁니다.
[안세영 / 삼성생명 : 체력운동으로 어느 정도 올려놓고 제가 끝낼 수 있는 타이밍에서 확실히 끝낼 수 있는 볼들을 잘 끝내보자 (생각했습니다).]
사인 공세와 인증샷 요청이 얼떨떨할 만큼 인기 상승 중인 안세영.
다음 목표는 올 가을 아시안게임과 내년 올림픽 등 메이저대회입니다.
[안세영 / 삼성생명 : 아시안게임 올림픽 세계선수권은 모든 선수들 꿈의 무대잖아요.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겠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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