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작년 7월 경찰청에 전세사기 전담수사본부를 설치한 뒤, 지금까지 전국에서 1941명을 검거했고 이 중 16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6개월 동안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618건을 적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전국에서 집 6천1백여 채를 사들인 뒤, '무자본 갭투자'를 해온 6개 조직이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약 350여 명으로 구성된 이들 조직이 상환 능력도 없으면서 빌라 수백 채를 갖고 있던 이른바 '빌라왕'들의 배후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세 사기로 약 1천2백여 명이 2천3백억 원 넘는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해자 연령대는 30대가 전체의 31%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18%로 뒤를 이었습니다.
경찰은 전세사기 특별 단속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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