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구조대원
[카자흐스탄 비상사태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튀르키예 강진 피해를 돕기 위해 현지에 급파된 카자흐스탄 구호대가 튀르키예 남동부 시리아와의 국경도시인 가지안테프 지역 도심에서 수색작업을 시작했다고 카자흐스탄 통신사 카진포럼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비상사태부 소속의 구조대는 현지 도착 직후 지진으로 파괴된 주거시설에서 생존자 구조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붕괴 위기의 6층 건물에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현지 주민들의 말에 따라 구조견을 투입했고, 인근의 붕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한 작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지진 발생 직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애도를 표하고 구조대 41명과 긴급재난의료센터의 의료인력을 현지에 파견했다.
카자흐스탄 비상사태부는 튀르키예 강진 발생 하루 뒤, 옛 수도 알마티를 포함한 카자흐스탄 남부 지역이 지진대에 위치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지진대피요령을 숙지하고 구급상자를 가정에 비치할 것을 공지했다.
almatykim6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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