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늘(21일) 새벽, 지난 16일과 19일 있었던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공개회의를 열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놓지 못했습니다.
이해 당사국 자격으로 참여한 우리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에 대한 뻔뻔한 조롱"이라고 지적하면서 안보리 차원의 공식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서방 국가들 역시 안보리 차원의 단합된 공식 대응을 요구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도발이 한·미 연합훈련 등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며 대립각을 세우다 회의를 마쳤습니다.
이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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