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주빈과 함께 '박사방'을 공동 관리한 것으로 언급된 대화명 '이기야'는 현직 군인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기야'가 근무하고 있는 군부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윤학 기자!
압수수색이 어디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재 수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찰은 오전 9시 반부터 경기도의 한 군부대에서 '박사방' 조주빈 공범 A 씨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 씨는 박사방에서 성 착취물을 수백 차례 유포하고, 박사방을 외부에 홍보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요.
알고 보니, A 씨는 조주빈 변호인이 언급한 박사방 공동 관리자 3명 가운데, 대화명 '이기야' 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 휴대전화 등 관련 증거를 압수한 뒤 조주빈과의 공모 여부와 추가 범행이 있는지 등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A 씨는 조주빈이 검찰로 구속 송치된 지난달 25일 이후, 3월 말까지도 텔레그램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직 군인 신분인 A 씨가 군부대 안에서도 디지털 성범죄를 저질렀는지, 경찰은 이 부분도 조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A 씨가 일종의 '홍보맨' 역할을 한 만큼, 박사방 유료회원 관련 추가 단서가 나올지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사방 유료회원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는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조주빈에 개인정보를 유출한 공익요원은 오늘 구속 갈림길에 섰다고요?
[기자]
네,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하며 불법 조회한 개인정보를 조주빈에 넘긴 최 모 씨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최 씨는 취재진을 피해 일반 출입구가 아닌 다른 문으로 법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는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 보조 업무를 하며 개인정보 2백여 건을 불법 조회하고, 이 가운데 17명의 정보를 조주빈에 넘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주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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