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24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본선을 위한 28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A대표팀과 선발 선수 중복 문제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명단 발표에서는 기존 A대표팀에 호출됐던 이승우와 이강인, 백승호(전북),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동준(울산) 등 7명이 올림픽 대표팀에 잔류했고 원두재·이동경(이상 울산), 송민규(포항)가 A대표팀으로 옮겨갔다.
이번 올림픽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르는 벤투호와 나란히 A매치 기간에 소집되는 만큼 김학범 감독은 벤투 감독과 협의해 선수 배분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