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상 최초의 30대 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가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천안함 희생 장병의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오늘(14일) 이 대표는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함께 대전현충원에 도착해 현충탑을 참배하고 헌화·묵념했습니다. 이어 그는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은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적었습니다.
이 대표는 국립대전현충원에 방문한 이유에 대해 "대전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서해를 수호하다 희생하신 분들과 포항 마린원 헬기 사고의 순직 장병들도 있다"며 "지금까지 보수 정당에서 보훈문제나 사건·사고 처리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점을 반성하면서 개선 의지를 담아 대전현충원부터 방문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