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김한규 정무비서관은 1974년생으로 올해 47세다. 민주당 더혁신위원회 위원과 법률대변인 등을 지냈다. 지난해 4·15 총선때 민주당 후보로 서울 강남 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바 있다. 김 비서관은 사시41회로 미국 뉴욕주 변호사이기도 하다. 제주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법학석사 학위를 땄으며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했다.
당청 및 대야관계를 조율하는 역할답게 그동안 줄곧 국회의원 출신이 맡던 자리에 국회 경험이 없는 인사가 파격적으로 발탁된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 경험이 없는 야당 대표도 있다"며 "법조인 전문가로 민주당 법률대변인, 서울시장 대변인 등으로 정무적 감각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