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1997년과 2007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입니다.
회견장에는 장군 옷을 입은 허 대표의 모습과 함께 '내가 이 나라를 지키겠노라'라고 적힌 대형 뒷걸개가 걸렸습니다. '난세영웅 허경영'이라는 현수막도 있었습니다.
허경영 대표는 백마를 타고 장군 옷을 입고 등장했으며 허리춤에 칼도 찼습니다. 이후 정장으로 갈아입은 뒤 '행주치마'라며 빨간색 앞치마를 입고 회견문을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