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절단한 팔을 위한 특별한 장례식

2025.01.20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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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팔을 잃은 3기 암환자가 절단된 팔을 위한 특별한 장례식을 열어 화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검정색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침대에 바르게 놓여 있는 자신의 절단 팔을 마주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여성은 "이게 내 팔이다"라며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간다"고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이야기한다. 팔에는 검정 매니큐어가 칠해있고, 꽃 장식이 걸려있다. 베게 위에 올려져 담요를 덮고 마치 편안하게 쉬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22살인 이 여성은 윤활막육종(Synovial Sarcom) 3기 환자다. 희귀하고 공격적인 암으로, 주로 팔·다리에 발생하며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19살 때 암 진단을 처음 받았으며 세 번의 재발을 겪었다. 그라고 지난해 치료 불가능한 재발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경 우측 팔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은 여성은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여성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농담으로 시작한 일이 아름다운 경험이 되었다"며 "영안실에서 이렇게 파격적인 요청을 수용해줘서 고마운 마음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절단한 팔에) 손톱을 칠해주고, 피부를 복원해줬으며 잘 쉬라고 베개와 담요를 주었다"며 "(팔에게)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15일 소셜미디어 틱톡에 공개된 이 영상은 이틀이 지난 현재 230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2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절단 수술을 위한 장례식은 정말 뜻깊다", "팔이 정말 보존이 잘 됐다", "무섭지만 정말 감동적이다", "당신에게 행운을 빈다"는 등 놀라움과 위로가 뒤섞인 반응을 남겼다. 그는 팔을 절단하기 전부터 오른팔을 어떻게 보관할 것인지 영상으로 계획을 공유하기도 했다. 여성은 "절단 수술 며칠 전 담당 의사와 통화했는데, 내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며 "(팔을 인계해 줄) 허가 받은 영안실을 찾아야 한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영안실에서 (뼈를 전문적으로 보관 처리하는) 병원에 펄을 보낸 후에 뼈를 재조립한다"며 "뼈를 표백하고 여러 과정을 거친 후에 다시 돌려받을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여성은 정확한 비용은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과정에는 '몇 천 달러' 비용이 든다고 언급했다.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바이오닉 바비'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여성은 현재 5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암 치료 과정과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그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그램 @semibionicbarbie을 확인하시길. *출처ㅣTT semibionicbarb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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