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단독 과반은 물론 175석을 얻으며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 결과를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민생 고통을 덜고 국가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유권자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를 전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더해 당초 목표했던 151석을 훨씬 웃도는 지지를 몰아준 것에 대해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우리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습니다."
이 대표는 당선자들에게는 기쁨을 즐길 정도로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다면서,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권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한민국을 살리는 민생 정치로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총선을 진두지휘하며 대승을 이끌어낸 이재명 대표는 2년 전 대선 패배를 딛고 차기 대권에 재도전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정부·여당을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정부·여당을 향해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정 쇄신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야당 대표를 만나 국정 방향을 논의하고 국가 과제 해결 방안의 큰 틀을 논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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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기자(yoo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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