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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전세계를 강타한 IT 대란에 대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번 사태는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운영체제와 충돌하면서 기기와 서버 팔백오십만 대가 영향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완전 복구에 길게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먹통이 된 기기를 고치기 위해 일일이 컴퓨터를 재부팅하고 문제가 된 업데이트를 삭제해야 하는데, 피해 업체에 컴퓨터가 수천 대 있거나 해당 업무를 할 IT 직원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사이버 보안업체들은 컴퓨터 수백만 대를 수동으로 고쳐야 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기는 이미 고쳤지만 일반 직원들의 기기는 수리 직원이 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사태의 피해가 컸던 이유는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사용자들 가운데 대기업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지난해 말 기준 기업 고객 이만구천 곳 이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포천(Fortune)' 오백대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고객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악용해 사기꾼들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직원을 사칭한 피싱 사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업체 시큐어웍스는 이번 사태 이후 몇 시간 만에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와 관련된 웹사이트 도메인이 여러 개 만들어진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범죄용으로 의심된다고 전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구성 : 배여운, 편집 : 이승희, 제작 : SBS 디지털뉴스제작부)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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