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부터 시작해 밤까지 확성기를 16시간 정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시작한 데 이어 이틀째 가동인데요,
접경지역에 설치된 고정식 확성기 방송을 북한 측의 유동인구가 없을 때만 제외하고 모두 가동하는 것입니다.
취재결과 최근에 잇따른 북한 외교관의 탈북 소식을 전하기도 했고, 특히 북한 장병들의 사망 사고 소식 등도 담겼습니다.
비무장지대에서 지뢰 매설 작업을 하다 발생한 폭발 등의 사고로 북한군이 숨지는 일이 수차례 우리 군의 감시 장비에 포착됐는데 이를 알리는 겁니다.
또 국방부에서 제작하는 라디오인 '자유의 소리'를 통해 우리 체제를 선전하는 내용도 담겼는데요.
군 관계자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자유의 소리 방송은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고 북한 주민이나 북한군에게 도움이 될 내용도 있고 우리 체제를 선전하는 내용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러면서 확성기 방송을 통해 내부 동요라든지 탈북 또는 기강이 흔들리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즉시는 아니더라도 방송을 지속해서 듣다 보면 천천히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군은 이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면서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이나 또 다른 형태의 도발에 나서면 고정식뿐 아니라 이동식 확성기까지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조용성입니다.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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