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독일, 인도 등 곳곳에서 한인들을 상대로 한 중고거래 사기가 발생하고 있어 비상입니다.
그런데 이런 중고거래 사기가 주로 온라인을 통해 일어나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한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를 중심으로 중고거래 사기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사기범은 해당 국가에 거주하다 귀국하기 전 가지고 있던 물품을 처분한다고 속여 중고물품 판매 글을 올리는데요.
이때, 한국 통장으로 물품 대금을 먼저 송금하게 하고 대금을 받은 뒤 잠적하는 게 가장 일반적인 수법입니다.
같은 작성자가 여러 SNS 아이디를 이용해 다양한 국가 한인회 홈페이지 등에 게시물을 올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온라인에서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무심코 피해 보는 일이 없어야겠는데요.
이러한 사기 피해를 막으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가장 중요한 것은 입금 전에 판매자와 직접 접촉하고 판매 물품을 충분히 확인하는 일입니다.
판매할 물건 위에 판매자 정보와 날짜를 적은 메모를 요청하는 등 상품 관련 사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시고, 판매자의 신분증과 거래은행,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휴대 전화 번호를 받았다면 직접 통화해보고, 판매 물건의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하다면 일단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피해 상황이 발생했다면 현지 경찰이나 우리나라 경찰청 사이버 범죄신고시스템을 이용해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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