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이 미국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우리 정부를 위해 일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과 관련해 한미동맹 훼손은 일절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는 브리핑에서 한미 정보 협력에도 크게 문제가 없고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는 보고를 국정원으로부터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안보 협력에 문제가 있다면 협력이 축소·파기 될 수 있는데 전혀 그런 점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정원은 또 북러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조약을 체결한 것을 두고 두 나라 관계 전반을 획기적으로 격상시키는 법적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다만 군사동맹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아울러 지난달 평양 북러 정상회담 이후 북러가 군사·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후속 조치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정보위에 보고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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