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속한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미드필더, 비수마가 개막전에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이 문제가 됐습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비수마가 런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 경기를 마친 뒤 올린 영상입니다.
리무진 안에서 풍선을 들고 가스를 흡입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해피 벌룬', '웃음 가스'라고 불리는 이산화질소를 마신 건데 마시면 몸이 붕 뜬 것 같은 환각 효과를 줍니다.
하지만 오남용 문제가 불거지면서 지난해부터 영국에선 소지만 해도 불법인데요.
불법 가스를 흡입하는 영상을 직접 올린 겁니다.
비수마는 사과했지만, 다음 주 레스터시티와의 개막식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그는 월요일에 출전하지 않습니다. 그것보다 저와, 팀과 다시 신뢰를 쌓아야 합니다.]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도 시즌을 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비상식적인 태도였다면서 크게 실망감을 느꼈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화면출처 THE U.S. Sun·유튜브 'Guardian Football']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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