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하철 역사에 설치됐던 독도 조형물이 철거돼 논란이 있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독도의 날'에 새로 조형물을 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에 서울 지하철 역 6곳에 설치됐던 독도 조형물입니다.
하지만 광복절을 앞두고 2호선 잠실역, 3호선 안국역, 5호선 광화문역의 독도 조형물이 철거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 독도 조형물 외에도 이태원 사고가 나고 나서 혼잡도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역 안에 있는 시설물들을 계속해서 철거한 게 되게 많아요.]
하지만 이태원역에 있던 독도 조형물은 철거되지 않는 등 의아한 대처라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비판이 이어지자, 서울교통공사는 "시민들의 높아진 역사의식에 부응하지 못해 혼란을 초래한 점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철거한 독도 모형 대신 입체감을 살린 독도 조형물을 제작해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벽면에 재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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