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 달 가까이 열대야가 숙면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26일 연속 밤더위가 나타났는데요. 최악의 더위라 불리고, 역대 가장 긴 열대야를 보였던 2018년과 같은 기록입니다.
문제는 주말 동안에도 밤사이 27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겠고요. 뿐만 아니라 다음 주에도 열대야 기록을 나날이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낮 동안의 폭염도 여전하겠습니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주말에는 온열질환 예방에 더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무더위 속 소나기에도 대비하셔야겠는데요. 5~60mm 정도 예상되고요. 짧은 시간에 요란하게 지날 수 있겠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내일(17일)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동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밀려오겠습니다.
최저기온은 청주와 전주가 26도로 주로 서쪽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한낮엔 서울이 35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좀 더 덥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는데요. 다만, 더위를 식혀주긴 역부족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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