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마치 거꾸로 흐르는 것 같습니다.
전국에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졌고요.
경기와 충청 남부 지방은 폭염경보로 격상된 곳도 있습니다.
오늘(9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 34.1도로 9월 기상 관측 사상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정선과 대전, 완도는 역대 1위 기록을 썼습니다.
내일도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게다가 서울은 오늘 밤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도 예상됩니다.
폭염은 모레 수요일에 절정을 보인 뒤 목요일에 비가 내리면서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아서 낮 동안 볕이 매우 뜨겁겠습니다.
그나마 습도가 낮아서 그늘 밑에서는 더위를 피할 수 있겠습니다.
제주는 내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최고 8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는 강원 영동과 제주에,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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