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예산안에 중규모 영화 제작지원사업 비용으로 100억 원을 편성한 데 대해 영화계가 환영 의사를 표했습니다.
극장과 제작사, 배급사 등 영화계 관계자들은 어제(9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연 '영화업계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문체부는 내년 영화계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92억 원 늘린 829억 원으로 편성하고, 이 중 100억 원은 중예산 상업영화 제작지원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극장 관계자들은 영화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에 유통되기까지 유예 기간을 두는 '홀드백 제도'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제도 도입을 위해 노력했지만,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이 합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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