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입니다.
멀쩡했던 차가 아침에 주차장에 나가 보니 망가진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습니다.
주차 불만을 품은 이웃 소행일까요?
범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플라스틱 부품은 뜯겨 나뒹굴고 곳곳에 패이고 긁힌 자국이 선명합니다.
누군가 올라가 뛰기라도 한 건지 보닛은 푹 들어가 있는데요.
아니, 주차 잘해놓은 차가 하룻밤 새 어떻게 이렇게 너덜너덜해질 수가 있죠?
누가 그랬는지, CCTV 영상 돌려볼까요?
캄캄한 새벽 시간, 차 주변을 무언가 서성이죠?
네, 네발 달린 짐승, 떠돌이 동네 개입니다.
자세히 보니 한 마리도 아니고 두 마리네요?
한참을 차 주변을 맴돌면서 할퀴고 물어뜯고, 이러니 차가 성할 수가 없죠.
그런데 겨울도 아닌데 왜 이렇게 차에 집착할까‥
네, 길고양이가 차 밑에 숨어 있었던 거고요.
고양이 쫓던 개들, 약이 오를 대로 올라 차에 화풀이했던 거네요.
누리꾼들은 "개들한테 손해배상 청구도 할 수 없고 차주가 마음이 많이 상했겠다"는 반응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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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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