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한 동물원.
철조망 사이로 호랑이들의 모습이 보이시죠.
그런데 이건 뭐죠.
한쪽 구석에 눈에 띄는 하얀색 털 뭉치, 자세히 보니 고양이입니다.
세상에, 길을 잘못 들었어도 그렇지 어쩌다 호랑이 우리로 들어갔을까요.
호랑이 심기라도 건드릴까 겁먹은 고양이.
잔뜩 숨을 죽이고 있는데요.
이를 본 사육사가 기지를 발휘해 호랑이에게 물을 뿌렸고요.
녀석들이 자리를 피한 사이 재빨리 손을 넣어 고양이를 구조합니다.
누리꾼들은 "어쩌다 저길 들어갔을까",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느껴진다"며 사육사를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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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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