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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나잇이슈] 해리스-트럼프, 다시 경합주로…북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미국 대선 첫 TV 토론이 끝난 후 두 후보 모두 경합주 표심을 잡기 위한 유세를 재개했습니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히면서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는데요. 한편 북한은 우라늄 농축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미국 대선 상황과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의도까지 반길주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 국가기구센터장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두 후보의 지지율을 좀 살펴볼까요? TV 토론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5%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주 전 같은 기관의 조사에서 해리스 후보가 4% 차로 앞섰던 것과 비교해보면 불과 1%포인트 벌어진 겁니다. 해리스가 토론을 더 잘했다는 평가가 훨씬 많았던 것에 비해 정작 지지율은 크게 오르지 않은 모습이네요? 역대급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 속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추가 TV 토론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SNS에, 시합에 진 선수가 재대결을 원한다면서, 자신은 이겼고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2차 토론을 요청했다고 썼는데요. 자신에게 유리한 NBC나 폭스뉴스가 주관하는 토론이라면,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TV 토론에서 나온 발언 후폭풍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민자들이 개와 고양이를 잡아먹는다고 말했던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서는 폭탄 테러 위협까지 이어졌다면서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는 것뿐만 아니라, 그 발언을 듣던 해리스 부통령의 표정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각종 '밈'이 만들어지고 있다고요? TV 토론에서 또 한 가지 짚어볼 점은, 두 후보가 쓴 단어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과 '미국인'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지난 2020년 미국 대선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이례적인 상황이라 무려 유권자의 69%가 사전투표를 했는데요. 오는 16일부터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해 일부 주에서 순차적으로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첫 TV 토론 직후 벌어지는 사전투표, 이번에도 관심이 무척 뜨겁다면서요? 미 대선 TV 토론이 끝나자마자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다음 날 MTV 시상식에서도 재차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대중적 영향력이 큰 인물이라, 초접전 대선에 영향을 미칠 거란 시각, 어떻게 보십니까? 미국에서 자신의 정치적 견해가 진보적이라고 보는 젊은 여성들이 지난 20여년 사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낙태나 환경, 총기, 인종과 같은 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투표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인데요. 특히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지지층 가운데 10대와 20대가 많지 않습니까?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즉각 스위프트 돌풍 차단에 분주한 모습이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 생산기지를 현지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죠? 북한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원심 분리기 대수를 늘리고, 신형 원심 분리기 도입 사업도 계획대로 진행해서 무기급 핵물질 생산 토대를 더 강화하자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을 견제해야 한다고 덧붙인 의도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오늘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월 평양에서 열렸던 북·러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김정은의 모스크바 답방이 얘기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을 가능성 어떻게 보시나요? 영국 분쟁 군비연구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북한이 올해 생산한 탄도미사일을 러시아에 넘긴 것이 확인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내부 군수공장을 가동해 여전히 러시아에 무기와 군수품을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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