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해리스·트럼프 유세 재개…미 대선 앞두고 북 도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사건' 이후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양 진영이 다시 유세를 재개했습니다.
북한은 엿새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섰는데요.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두 번째 피살 위기를 넘긴 뒤 개최한 첫 대규모 대중 행사에서 "대통령직은 위험한 비즈니스"라며 "중요한 대통령들만 총에 맞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트럼프가 두 번째 암살 시도는 바이든과 해리스 때문이라고 주장해 논란입니다. 대선까지 50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책임론으로 몰아가는 모습인데요. 밴스 부통령 후보도 여기에 연일 힘을 싣고 있습니다. 어떤 의도로 보세요?
유세 일정을 재개한 해리스는 재차 정치적 폭력을 규탄한다고 강조했고요. 백악관도 트럼프가 제기한 책임론에 불쾌감을 보였습니다. 어떤 형태의 폭력도 조장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그런 발언들이 위험하다고 지적했는데요?
미 백악관은 해리스가 트럼프와 직접 통화한 사실도 전했습니다. '통화는 짧고 정중했다'며 해리스는 트럼프가 무사해서 다행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설명했는데요. 두 사람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요?
대선 TV토론 이후 여론조사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해리스는 51%, 트럼프는 45%의 지지율로 첫 TV토론 이전보다 격차가 3%p 더 벌어졌습니다. 지난 토론회에서 해리스가 우세했다는 평가가 많았죠?
하지만 트럼프 암살 미수 사건 이후 여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지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 두 번째 암살 미수 사건이 첫 번째 사건처럼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십니까?
북한이 오늘 새벽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12일 신형 600㎜ 방사포 시험사격 이후 엿새 만입니다. 북한은 지난 7월 고중량 탄두를 장착했다면서 추가 시험 발사를 예고했는데, 이번 발사가 해당 시험일 가능성도 있을까요?
발사 지점인 평남 개천에서 약 400㎞ 거리의 동해상에는 '피도'라는 북한 SRBM 사격 지점이 있어 북한이 이 섬을 겨냥해 쐈을 가능성도 나오는데요?
앞서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을 공개한 데 이어 추석을 전후해 남측으로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는 도발도 이어갔습니다. 미 대선을 의식해 복합 도발에 나선 모습인데, 추가 도발 가능성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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