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건군 제76주년을 맞아, 오늘 성남 서울공항과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국군의 날 행사가 열립니다.
군 병력과 각종 장비들이 이동하면서 오후 시간 서울 도심의 교통이 통제됩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국군의 날 행사는 오전에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기념식이, 오후에는 서울 세종대로에서 시가행진이 예정돼 있습니다.
오전 기념식에서는 열병식과 육·해·공군의 각종 무기 퍼레이드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해 기상악화로 비행이 취소된 스텔스 전투기 F-35A와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등 공군 전력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도 서울 공항 상공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시가행진에서는 우리 군의 주요 무기들이 대거 등장하고, 호국 영웅 카퍼레이드도 예정돼 있습니다.
6·25 전쟁 서울 수복 당시 태극기를 꽂았던 경복궁 앞 월대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장면도 재연됩니다.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2년 연속하는 것은 거의 40년 만의 일입니다.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우리 국민들께서 국군의 위용을 보시고 우리 장병들에게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면 그것이 우리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 매우 큰 영향이 있다…"
오늘 행사로 서울 도심과 동남권 일대에서는 교통 통제가 이뤄집니다.
서울공항에서 세종대로로 향하는 과천대로와 동작대로 등이 오후 1시 반부터 2시간가량 통제되고, 시가행진이 열리는 세종대로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차량 통행이 금지됩니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비행행사로 서울 일대에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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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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