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서서 어딘가 유심히 바라보는 남성.
슬금슬금 다가가기 시작하는데요.
어디로 갔을까.
네, 술 취해 잠든 남성 누워있는 의자로 가더니 슬그머니 앉았고요.
빠른 손놀림으로 남성의 지갑과 휴대전화 챙깁니다.
완전 범죄라고 생각했겠지만 다 지켜보는 눈 있었으니, 맞은편 건물 안에서 한 시민이 범죄 현장 생생히 촬영 중이었고요.
훔친 지갑에 얼마나 들어있나 확인하는 모습도 찍혔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60대 남성, "잠든 남자 깨우려고 했다"며 부인했지만 증거 앞에 장사 없는 법.
경찰이 영상 제시하자 결국 범행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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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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