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태풍 끄라톤이 상륙한 대만에서 최소 2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태풍 끄라톤은 어제 오후 대만 가오슝에 상륙했는데요.
강풍과 폭우로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도로는 온통 물에 잠겼고 나무들은 송두리째 뽑혀 거리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점포 앞 가판대는 강한 바람에 힘없이 쓸려가는데요.
최대 시속 140km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끄라톤이 상륙한 대만 가오슝입니다.
인구 밀집 지역인 대만 서남부를 태풍이 강타한 건 1966년 태풍 엘시 이후 처음인데요.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부상당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대만 당국은 지난 1일을 기해 전역에 휴무령과 휴교령을 내리고 국내선 항공기 운항도 중단하도록 했고요.
끄라톤은 주말쯤 대만 북쪽 해상에서 소멸할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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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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