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토부가 전수조사에 들어간 '보잉 737-800'은 무안 참사 하루 전 노르웨이에서도 비상착륙을 했습니다. 올해 일어난 사고도 많았습니다.
긴급회항, 착륙사고가 세계 곳곳에서 여럿 있었는데, 이정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보잉사의 인기 기종인 '737-800'은 무안 참사 하루 전날에도 비슷한 착륙사고를 냈습니다.
182명을 태우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던 KLM 여객기가 큰 소음이 발생한 뒤 항로를 바꿔 오슬로 토르프산데피요르드 공항 인근 풀밭에 비상착륙 한 겁니다.
이 여객기도 유압장치 고장이 파악돼 노르웨이 당국이 현재 조사중입니다. 737-800 기종은 올해 긴급회항도 잦았습니다.
지난 3월, 알래스카항공 여객기는 객실 내 연기가 감지돼 회항한데 이어, 4월엔 미 사우스웨스트항공 비행기의 엔진 덮개가 고도 3000m에서 떨어져 나가 긴급회항했습니다.
5월엔 튀르키예 가지파샤 공항에서 튀르키예 저가항공사 여객기 바퀴가 착륙 도중 폭발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대형 인명피해 사고도 있었습니다.
지난 2022년 중국 남부에서 동방항공 여객기가 고도 8000m에서 야산에 추락해 탑승객 132명 전원이 숨졌고
마오얀펭 / 사고조사국 (2022년 3월)
"오늘 오후 비행기록장치 한대를 발견했습니다"
2016년엔 아랍에미리트플라이 두바이항공 소속 여객기가 러시아 공항에서 착륙 도중 추락해 탑승자 62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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